안녕하세요 건강을 위해서 모두 관심이 많은 꿀! 자연이 주는 소중한 선물인데요. 하지만 모든 음식이 그렇듯 화학적으로 보면 함께 하면 좋은 것이 있고 나쁜 것이 있습니다.
오늘은 좋은 꿀을 먹더라도 잘 알고 허투루 몸 속으로 배출되거나, 혹은 몸에 더욱 안 좋게 되지 않도록 꿀과 함께 먹으면 안되는 음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꿀 어떤 점이 몸에 좋은가요?
자연이 준 선물
꿀은 모두들 잘 아시다시피 꿀벌이 꽃에서 따온 꿀과 벌의 몸에서 나오는 효소가 작용해서 만들어집니다. 벌꿀이 어떤 꽃에서 따온 꿀이냐에 따라 그 종류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꿀은 자연이 준 인류 최초의 식품이에요. 꿀은 상하지 않는 음식으로도 잘 알려져 있죠. 신이 하늘에서 준 이슬이라고 옛 로마 사람들은 꿀을 귀하게 여겼다고 하는데요.
항염, 항암, 면역력
꿀은 달콤한 맛 처럼 당분을 포함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몸에 필요한 아미노산, 비타민, 철과 아연과 같은 미네랄 성분까지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꿀에 있는 성분들은 우리 몸 속 염증과 암세포를 없애줘 우리 건강이 전반적으로 좋아지게 도와주며, 면역력 강화에도 좋습니다.
평소에 따뜻한 물에 태워 먹는 것 만으로 힘이 나는 꿀!
설탕 대체? 꿀?
우리 나라 음식에도 설탕을 넣어야 감칠맛이 나기 때문에 대부분 한식에도 설탕이 조금씩은 들어가는데요. 최근 설탕의 위험성이 많이 알려지면서 설탕 섭취를 줄이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면서 천연감미료인 꿀을 대체재로 넣어드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어떤 음식과 먹으면 먹어도 소용도 없고, 차라리 몸에 좋지 않아 안먹느니 못한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꿀과 함께 먹으면 안되는 음식
두부, 콩
우리가 정말 자주 먹는 음식이죠? 두부나 콩으로 만든 음식들은 꿀과 함께 드시면 안됩니다!
콩은 모두들 잘 아시듯 ‘단백질 함량이 높은 음식’ 인데요. 꿀에 들어있는 유기산과 단백질이 결합하면 ‘메일라드 반응물’ 라는 침전물이 생성되게 됩니다.
메일라드 반응물은 우리 건강에 직접적으로 해로운 물질은 아닙니다. 고온에서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결합하면서 맛과 향을 형성하는 물질이죠.
하지만 메일라드 반응물은 우리 몸 속에 흡수가 되지 않습니다.
가족의 건강을 생각해서 두부, 콩으로 만든 요리에 꿀을 첨가해서 만들어 먹는다면, 그 날은 헛탕 치셨다고 보면 됩니다.
우리 몸 속에서 콩의 좋은 단백질이 꿀의 유기산과 결합해 그대로 몸 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이죠.
홍차. 감 (탄닌 성분)
탄닌이라는 성분을 알고들 계신가요? 탄닌은 식물에서 발견되는 폴리페놀의 한 형태인데요. 항산화 작용이 탁월해 건강에 좋은 영향을 주는 잘 알려진 성분입니다.
홍차나 감에 이 탄닌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요. 홍차나 감의 맛과 향을 결정하는 성분이 탄닌입니다. 우리 몸 속에 활성산소를 없애 세포의 노화를 막아 노폐물이 체내에 쌓이지 않도록 도와 줍니다.
하지만 이 몸에 좋은 탄닌 성분도 꿀과 함께 드시면 소용이 없습니다.
꿀에 있는 철분 성분이 이 탄닌 성분과 만나면 ‘탄닌산철‘ 이라는 침전물이 생성되게 되는데요. 이 침전물은 소화기관에서 철분을 흡수하는데 방해를 주게 됩니다.
몸에 좋은 꿀을 따뜻한 홍차나 맛있는 감과 함께 곁드려서 먹으면, 꿀에 있는 몸 속에 꼭 필요한 철분 성분들도 몸에 흡수가 되지 않고, 기적의 항산화 물질인 탄닌 성분도 몸에 흡수가 되지 않아요.
타닌 성분은 홍차, 감 뿐만아 아니라 보이차, 커피, 와인, 사과, 견과류, 다크 초콜릿에도 들어있으니 꿀과 함께 드시 않도록 유의하세요.
꿀 효능, 꿀 먹는 방법 : 아침마다 보약 1 숟가락!
양파
양파 몸에 좋은거 모르시는 분 없으실거에요. 우리 식탁에서 빼놓지 않고 들어가는 착한 부재료 양파는 우리 몸 속 혈관을 깨끗하게 해주는 것으로 유명하죠.
이렇게 몸에 좋은 양파도 꿀과 함께 드시면 몸에 좋지 않습니다.
양파에는 ‘유화 알릴’이라는 성분이 양파의 맛을 좌우하는데요. 우리가 양파를 썰 때 눈물이 나는 것도 이 알릴 성분이 공기 중 물에 반응해서 눈을 자극하기 때문이에요. 이 알릴 성분이 양파의 특유의 맛과 향을 만드는 성분인 것입니다.
하지만 양파 속 유화알릴 성분이 꿀과 함께 들어오면 가스가 생성되는데요. 그래서 소화를 방해해 속이 거북하고, 복부 팽만감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몸에 좋은 걸 챙겨드신다고 했는데 계속 속이 불편하시고, 방구가 계속 나오신다면 바로 이 양파와 꿀의 궁합 때문이에요!
몸에 좋은 식품들이지만 따로 챙겨드셔야 더욱 좋습니다. 꼭 주의해서 따로 챙겨드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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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몸에 좋은 꿀, 우리가 지혜롭게만 먹는다면 몸에 좋겠지만 꼭 먹지 말아야할 궁합도 있다는 사실 꼭 아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저도 설탕 섭취를 줄일려고 꿀을 넣고 음식을 만들 때가 많은데, 아무 생각 없이 써왔는데 이제는 좀 알고 넣어야 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른 건강 관련 정보도 많으니 함께 일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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